1호 아들 비염치료기 3회차
"선생님, 아직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콧물가래가 나와요""이제 막 쏟아져 나와야 되요"콧물을 빨아들이는데 소리가 왠지 부드럽다.뭘 모르는 내가 듣기에도 많이 묽어진 소리"오늘은 한번만 해도 될것 같아요. 콧물도 잘 빠져나오네요. 처음엔 아주 끈적거려서 잘 빠지지도 않았는데"정말 그렇다. 약이 콧물을 묽게해서 빠져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나보다.비후성 비염은 가지 않았다 하신다. 다행이다 오늘은 고막 검사를 했다. 자세히 말하면 고막운동도검사(Tympanometry)좌 -240, 우 -2200에 가까워야 정상인데 이정도면 매우 안좋은 상태코가 막힌 상태에서 코를 자꾸 들이마시면 안으로 압력이 생겨서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게 되는거라고 하심.아이가 두 손을 콧구멍에 갖다대로 킁킁 하는 버릇이 있었는데손 냄새 맡는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