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한 일상

나를 만드는 건강한 음식과 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.

건강하게 오래 잘살기를 원하시나요?

이상원이비인후과 2

1호 아들 비염치료기 4회차

같은 치료의 반복이다.코에 약을 뭍힌 솜을 10분가량 두었다가콧물을 흡입한다.뒤통수, 턱아래까지 흡입기가 들어가는 모양이다.쿠릅쿠릅 소리가 제법 덜 들린다. 코가래 기침도 많이 줄었다는 1호.따뜻한 물로 적셔서 코 풀고침을 꼴딱꼴딱 자주 삼키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.양쪽 코가 빵 뚤려서 인사를 하고 나왔다. 약국에서 같은 약을 2주가량 먹고 있는데오래 먹어도 괜찮으냐 여쭈으니이비인후과 약은 2달가량도 먹기도 한다고 하신다.단 항생제를 먹으면 장에 유산균이 죽으니나중에 유산균 잘 먹여주라는 말씀.알고 있었지만 공손히 답하고 나왔다. 치료에는 시간이 걸리니 꾸준히 잘 해보자.

1호 아들 비염치료기 3회차

"선생님, 아직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콧물가래가 나와요""이제 막 쏟아져 나와야 되요"콧물을 빨아들이는데 소리가 왠지 부드럽다.뭘 모르는 내가 듣기에도 많이 묽어진 소리"오늘은 한번만 해도 될것 같아요. 콧물도 잘 빠져나오네요. 처음엔 아주 끈적거려서 잘 빠지지도 않았는데"정말 그렇다. 약이 콧물을 묽게해서 빠져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나보다.비후성 비염은 가지 않았다 하신다. 다행이다 오늘은 고막 검사를 했다. 자세히 말하면 고막운동도검사(Tympanometry)좌 -240, 우 -2200에 가까워야 정상인데 이정도면 매우 안좋은 상태코가 막힌 상태에서 코를 자꾸 들이마시면 안으로 압력이 생겨서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게 되는거라고 하심.아이가 두 손을 콧구멍에 갖다대로 킁킁 하는 버릇이 있었는데손 냄새 맡는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