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비중학생 1호 아들
'머스마'의 귀감... 사전을 찢고 나온 아이이다.
너도 커서 꼭 너같은 아들 낳아라.
내가 언제 그랬어 오리발 내밀지 말라고 오늘을 기록한다.
1.
게임을 더 하고 싶으면 책을 한권 읽으라 했다. 늘상 하는 일
가끔 제대로 읽었나 확인해본다고 질문을 하는데,
읽었다고 들고온 책이 [어린이 관용구 / 파란정원], [어린이 사자성어 / 파란정원] 이다.
이럴때만 어린이 하겠다지...
2.
'이참에 하고싶언던 잔소리를 농축해서 질문으로 승화시켜 봐야지.'
"자.. 첫번째, 적반하장이 무슨 뜻이야?"
"뻔뻔"
3.
"야, 질문을 네글자로 했는데 대답이 적어도 네글자 이상은 되어야하는거 아니냐~"
"음.... 뻔뻔.. 하다?"
4.
'아... 참자... 지금 싸우자는거 아니니까....'
"그래... 그럼.. 아, 이건 딱 니가 항상 하는 행동이네, 임기응변."
"대처하다. 빨리~ 질문 빨리해 겜하게"
5.
'아이고.. 너를 시험에 들게 하려는 내가 잘못이지.. 그래 말자'
"좋아 마지막. '입만 아프다' 이건 무슨 뜻이야?"
"엄마가 맨날 하는거?"
아들아. 농축된 사자성어를 더 농축시키는 너의 재능을 높이 산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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