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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 키우는 스녀이

1호 아들 비염치료기 3회차

sunyoi 2025. 2. 7. 11:14

"선생님, 아직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콧물가래가 나와요"

"이제 막 쏟아져 나와야 되요"

콧물을 빨아들이는데 소리가 왠지 부드럽다.

뭘 모르는 내가 듣기에도 많이 묽어진 소리

"오늘은 한번만 해도 될것 같아요. 콧물도 잘 빠져나오네요. 처음엔 아주 끈적거려서 잘 빠지지도 않았는데"

정말 그렇다. 약이 콧물을 묽게해서 빠져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나보다.

비후성 비염은 가지 않았다 하신다. 다행이다

 

오늘은 고막 검사를 했다. 자세히 말하면 고막운동도검사(Tympanometry)

좌 -240, 우 -220

0에 가까워야 정상인데 이정도면 매우 안좋은 상태

코가 막힌 상태에서 코를 자꾸 들이마시면 안으로 압력이 생겨서

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게 되는거라고 하심.

아이가 두 손을 콧구멍에 갖다대로 킁킁 하는 버릇이 있었는데

손 냄새 맡는다고 구박을 했는데 ㅜㅜ

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였다.

아이들은 그나마 청력이 좋아서 불편한 걸 모른다고 하시지만

이상태로는 수업집중력도 떨어져 산만하다 소리 듣고

더 나빠지면 귀에 물이 차는거라고 하심(중이염)

티비볼륨 시끄럽다고 구박했던 무지한 엄마라 또 미안하다

귀 치료가 더 오래 걸릴수도 있다고 하심.

 

여러번 반복하시는 주의사항

스프레이 잘 뿌리고

코는 세게 풀지 말고, 따뜻한 물로 적신후 한쪽씩 풀어라

코 들이마시지 말고

물을 꾸울꺽 자주 삼켜서 귀 압을 바깥으로 올려줘라

하품을 억지로 하는것도 도움이 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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